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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미국프로야구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32)가 시즌 5호 홈런을 터뜨렸다. 21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 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홈경기에서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 세 번째 타석에서 대형아치를 그렸다. 3-3으로 맞선 5회 선두로 나서 상대 선발 크리스 영의 시속 79마일 슬라이더를 때려 좌중간 담장을 넘겼다. 11일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경기 이후 11일 만에 터진 시즌 5호 홈런. 비거리 127m의 타구에 추신수는 애드리안 벨트레(4개)를 제치고 이 부분 팀 내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앞선 타석에서 중전안타와 몸에 맞는 볼을 기록해 100% 출루도 이어가고 있다. 텍사스는 6회 현재 4-3으로 앞서 있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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