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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 세계금연의 날 맞아 오목교,목동역 등에서 범구민 금연홍보 캠페인 전개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양천구는 31일 제27회 ‘세계 금연의 날’을 맞아 26일부터 30일까지를 금연주간으로 정하고 오목교역, 목동역 등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범구민 금연홍보 캠페인을 전개한다.


'금연결심! 여러분의 생활이 향상됩니다'는 슬로건으로 펼쳐지는 이번 캠페인은 흡연의 폐해를 널리 알리고 지역사회 전반에 금연문화를 정착시켜 나가기 위해 사업장과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에서 금연클리닉 홍보관 운영 및 캠페인을 펼침으로써 주민들의 흡연에 대한 인식 제고에 나선다.

특히 28일에는 신목중학교 학생 34명과 함께 집중 금연캠페인을 실시, 자원봉사에 나선 학생들은 2개 조로 나뉘어 오전 8시30분부터 11시 30분까지 목동역과 오목교역을 중심으로 현수막 게재 및 금연안내 리후렛 배부, 피켓 가두 캠페인 등을 펼칠 계획이다.


양천구는 30~40대 성인남자의 흡연율이 다른 연령에 비해 높게 나타남에 따라 적극적인 사업장 금연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금연하세요 금연이동클리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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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캠페인 주간에도 26일 오후 3시30분부터 5시30분까지는 SBS에서, 27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는 서남병원을 찾아 이동금연클리닉을 운영한다.


이동금연클리닉은 지역내 사업장, 학교, 기타 생활터 등에서 금연을 결심한 흡연자 10명 이상이 모여 신청을 하면 전문 금연상담사가 원하는 일정에 따라 직접 신청기관을 방문, 금연상담과 금연보조제 등을 지원한다.


또 금연교육을 실시하는 것으로 이번 캠페인 기간에는 신청 사업장 외 새해 금연을 결심했으나 실천하지 못한 흡연자 등을 대상으로 거리에서도 이동금연클리닉을 운영한다.


거리 이동금연클리닉은 28일 오후 3시30분부터 목동역에서 이루어질 예정으로 일산화탄소 측정 및 니코틴 의존도 검사, 금연보조제 지급 등과 같은 금연상담과 더불어 금연홍보 현수막·배너 설치, 리후렛 배부 등을 통해 금연홍보관의 역할도 하게 된다.

아울러 양천구는 오는 7월1일부터 지역내 63개 초·중·고 학교절대정화구역과 249개소의 버스정류소를 금연구역으로 지정, 유동인구가 많은 목1동 CBS, 행복한세상 일대 중심부 ‘축제의 거리’를 금연구역으로 지정할 계획이다. 금연구역으로 신규 지정하면 3개월은 계도기간을 부여하고 계도기간 후 흡연 시 5만원 과태료가 부과된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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