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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손은정 기자] 양채린(19)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2부 투어 격인 군산CC 드림투어 5차전(총상금 7000만원)에서 정상에 올랐다.
15일 전북 군산시 군산골프장(파72ㆍ6465야드)에서 끝난 최종 2라운드에서 5언더파를 몰아쳐 역전우승(8언더파 136타)을 완성했다. 우승상금이 1400만원이다.
버디 6개를 쓸어 담았다. 6번홀(파5)에서 티 샷이 물에 빠져 기록한 보기가 유일한 '옥에 티'다. "(우승이) 실감이 안 난다"는 양채린은 "승수를 더 쌓아 시드전 없이 정규투어에 진출하는 것이 목표"라는 각오를 곁들였다. 내년도 투어카드는 상금랭킹 6위까지 주어진다.
손은정 기자 ejs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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