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자유계약선수(FA) 대어 김태술(30)이 전주 KCC 유니폼을 입는다.
안양 KGC인삼공사는 “연봉 5억 원, 인센티브 1억2000만 원에 FA 계약을 맺은 김태술을 KCC로 보낸다”고 15일 발표했다. 대신 데려오는 선수는 가드 강병현(29)과 포워드 장민국(24)이다. 2013-2014시즌 첫 트레이드로 한국프로농구연맹(KBL)의 규정에 따라 6월 1일 유니폼을 바꿔 입을 예정이다.
김태술은 지난 시즌 32경기에서 평균 8.5득점 5.5도움을 기록했다. 슛도 정확하지만 경기 운영이 탁월한 포인트가드로 내ㆍ외곽을 오가며 찬스를 만드는데 능하다. 강병현은 2008년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4순위로 KCC에 입단한 가드다. 193cm의 큰 키를 앞세운 돌파와 3점슛으로 지난 시즌 39경기에서 평균 11.7득점 3.5리바운드 2.5도움을 기록했다. 연세대를 졸업하고 2012년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10순위로 KCC에 합류한 장민국은 슈팅 능력이 좋은 장신 슈터다. 지난 시즌에는 54경기에 출장해 평균 7.8득점 3.5리바운드 1.1도움으로 활약했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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