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태진 기자]신한금융투자가 13일 한미반도체에 대해 올해 1분기 사상 최대 실적이 전망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만7000원에서 2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김영찬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한미반도체의 1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분기보다 52.1% 증가한 655억원,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한 92억원으로 예상한다"며 "올해 연결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240.6% 증가한 448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중국 로컬 스마트폰 업체들의 성장세로 한미반도체의 실적 성장도 빨라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김 연구원은 "주요 고객인 대만, 중국의 비메모리 후공정 전문업체들의 매출이 큰 폭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레노보, 화웨이 등 중국 로컬 스마트폰 업체의 성장세가 가팔라지면서 중국발 모바일 비메모리 칩 수요가 늘고, UHD TV 시장 확대로 디스플레이용 칩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조태진 기자 tjjo@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