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5일 수업시대 학교수업 없는 175일 학생들 학습권 보장”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무소속 출마를 선언한 이용섭 광주시장 예비후보는 “주 5일 수업시대 학생들의 학습권 보장을 위한 ‘꿈 이룸 센터’를 설치하겠다”고 밝혔다.
이 예비후보는 12일 보도자료를 통해 “주 5일 수업으로 인해 자녀들이 학교에 가지 않는 175일 동안 광주시가 자녀 교육을 적극 지원하고 책임지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후보는 센터 설립을 위해 시청 여성청소년정책관실에 전담팀을 구성해 자치구에 센터 설립을 지원하는 한편 지역아동센터 등 교육기관들과 연계해 다양한 교육 및 문화 프로그램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자치구별로 설치되는 ‘꿈 이룸 센터’는 △ 학생들의 스스로 학습 역량강화 프로그램 △ 아시아문화전당 등과 연계한 다양한 문화체험 프로그램 △ 지역아동센터 등 광주 여러 교육기관과 연계한 학습 및 진로 테마별 멘토링과 학습동아리 구성 등을 진행하게 된다.
또한 아이와 가족이 함께 참여하여 즐길 수 있는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지원해 광주의 문화예술인 및 전공자들과 연계한 각종 문화아카데미를 운영하는 한편, 청소년들의 인성 발달을 위해 ‘우리 동네 어린 음악대’를 만들어 주말 및 방학 등 여가시간을 채워주겠다는 방침이다.
특히 이 후보는 ‘꿈 이룸 센터’를 통해 △ 청소년들의 다양한 학습능력과 인성능력을 향상 △ 멘토링과 학습동아리를 통해 1인 자녀의 외로움을 달래줄 네트워크 강화 △ 학부모들에게는 주 5일 시대의 자녀교육 부담 경감 등 1석 3조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 후보는 “주 5일 수업제가 실시되고 있지만 학교가 열리지 않는 동안 아이들을 체계적으로 돌보고 교육할 수 있는 지원 시스템은 매우 부족한 현실”이라며 “‘꿈 이룸 센터’를 지자체별로 설치해 광주를 ‘우리 아이들이 더불어 자라는 학습공동체’로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 후보는 교육기회 및 경험의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국민기초생활수급자, 장애인, 사회복지시설수용자, 한부모 자녀 등 사회취약계층에게는 센터이용 비용을 무상으로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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