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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손은정 기자] ○…뉴질랜드 정부가 리디아 고(17)에 대한 재정 지원을 중단했다.
뉴질랜드골프협회(NZG)는 10일(한국시간) "리디아 고가 오는 2016년 리우올림픽 메달 획득을 위한 뉴질랜드 우수성적 스포츠(HPSNZ)의 재정 지원을 더 이상 받지 않기로 했다"고 전했다.
2012년부터 HPSNZ의 지원을 받아온 리디아 고가 올해도 20만8000뉴질랜드달러(약 1억8000만원)를 신청해 비판 여론이 확산된 게 출발점이다.
지난해 말 프로로 전향해 최근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스윙잉스커츠클래식 우승 등 무려 58만5000달러의 상금을 벌어 들였기 때문이다. 물론 거액의 스폰서 계약금도 있다. 딘 머피 NZG 회장은 "리디아가 이제는 투어비용을 스스로 충당할 수 있기 때문에 지원이 필요하지 않다"고 설명했다.
손은정 기자 ejs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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