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채동욱 혼외아들 사실상 진실 "딸에게 부끄럽지 않은 아빠라더니"
검찰이 '채동욱 혼외아들 의혹'에 대해 '사실상 진실'로 인정했다.
7일 서울중앙지검은 채동욱 전 검찰총장(사진)을 둘러싼 여러 고소·고발사건 수사 결과를 발표하고 "혼외자 의혹이 진실하거나 혹은 진실하다고 보는 것이 상당하다"고 밝혔다.
검찰은 채군의 어머니 임모씨가 채군을 임신한 2001년 산부인과 진료기록과 가족사진, 채군의 초등학교 학적부, 지난해 작성된 채군의 유학신청 서류 등을 혼외아들의 근거로 들었다.
또한 검찰에 따르면 이들 서류의 '남편' 또는 '아버지' 항목에는 '채동욱' 또는 '검사'라고 기재됐다. 채군의 돌 무렵인 2003년 7월쯤 세 사람이 찍은 '사진'도 증거로 제시됐다.
검찰은 "친자관계는 유전자 검사에 의하지 않고는 100% 확실한 결론을 내릴 수 없다"면서도 "간접사실과 경험에 의해 충분히 판단할 수 있는 상황이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채동욱 총장은 퇴임사에서 "39년 전 고교 동기로 만나 누구보다 가장 큰 힘이 되어준 아내, 하늘나라에서도 변함없이 아빠를 응원해주고 있는 큰 딸, 일에 지쳤을 때마다 희망과 용기를 되찾게 해준 작은 딸, 너무나 고맙다"며 "부끄럽지 않은 남편과 아빠로 살아왔고 앞으로도 그러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채동욱 혼외아들 논란에 네티즌은 "채동욱 혼외아들, 결국 사실로 밝혀진거야?" "채동욱 혼외아들, 부끄럽지 않은 아빠라더니" "채동욱 혼외아들, 가족들이 무슨 죄"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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