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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 전남본부 ‘득량역’ 방문객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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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선강]


코레일 전남본부 ‘득량역’ 방문객 급증 득량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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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7명 이용하던 시골역에서 연휴기간 2000여명 방문키도


코레일 전남본부는 7일 경전선 득량역(전남 보성군)이 ‘추억의 간이역 복원 사업’ 완료 이후 방문객이 급증하고 있다고 밝혔다.

득량역은 지난해에만 해도 하루 평균 7명이 이용하던 시골역이었다.


하지만 간이역 풍경 복원 이후 하루 평균 150명이, 특히 지난 연휴기간 중에만 2000여명이 찾을 정도로 방문객의 발길이 줄을 잇고 있다.


득량역은 역장이 연주하는 낡은 풍금소리와 함께 옛날 역사 앞에서 기념사진을 찍을 수 있으며 1970∼80년대 모습을 간직한 이발관, 문방구, 만화가게와 추억 다방 등이 자리하고 있다.


또 이곳에서는 부산과 대전에서 출발하는 남도해양열차(S-train)와 전남도가 운영하는 연계버스를 타면 보성차밭, 태백산맥 유적지, 벌교 고막시장 등 남도의 이름난 관광지도 함께 돌아볼 수 있다.


특히 내달부터는 S-train이 용산역에서 출발함에 따라, 수도권에서도 찾기 편리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코레일은 득량역을 향수를 불러오는 추억의 명소로 만들기 위해 추가로 역 주변에 대규모 봉숭아 군락지를 조성하고, 역에서 인근 오봉산 편백숲 쉼터까지 산책로를 개설할 계획이다.


또한 관계기관과 협력하여 ‘봉숭아 물들이기’, ‘힐링숲 마실길’ 등 추억의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지역주민 먹거리 장터, 토산품 판매장 등도 운영할 계획이다.




박선강 기자 skpark82@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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