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틱장애 다양한 증상과 완치치료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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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학기가 시작되면서 아이들은 새로운 선생님과 친구들 등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 시간을 갖게 됩니다. 익숙치 않은 환경에 노출되면서 정서적인 불안감과 스트레스가 누적되어, 기존의 잠복되어 있던 문제들이 수면위로 올라오게 됩니다.


이에 따라 최근 많은 아이들이 틱장애 전문병원을 찾고 있다고 대구 해아림한의원 김대억 원장은 말합니다. 아동기에 많이 발병하는 틱장애, 많은 부모님들께서 틱장애 완치치료법에 관한 문의를 하시는데요. 틱장애 증상을 방치했을 경우에는 틱증상이 습관처럼 굳어져 치료가 더욱 어려워집니다. 뿐만 아니라 우울증과 불안장애를 비롯하여 대인관계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보다 정확한 치료가 필요합니다.

틱장애 치료, 정확한 인식이 첫걸음, 틱장애 바로알기


틱은 특별한 이유 없이 자주 눈을 깜빡이거나, 어깨를 들썩이거나, 코를 킁킁 거린다던지, 반복적으로 헛기침을 한다던가, 얼굴이나 몸, 어깨, 몸통등을 빠르게, 반복적으로 움직이거나 이상한 소리를 내는 증상을 말합니다. 7-11세 사이에 발병하는 경우가 가장 많습니다.

틱증상의 경우 일시적으로는 참을 수 있지만, 언젠가는 틱을 해야만 본인이 편안함을 느낍니다. 이러한 증상들도 하루중에 시간에 따라 강도와 빈도에 다양한 변화가 일어나게 되는데요, 스트레스나 흥분상황, 또는 불안하거나 초조할 경우 증상의 발현이 좀더 심해지는 경향이 있고, 피로가 누적되었을때도 증상이 악화될 수 있습니다.


틱장애는 그 증상에 따라 근육틱과 음성틱으로 크게 나뉩니다. 그리고 증상의 발현 정도에 따라 단순형과 복잡형으로 세분화 할 수 있습니다. 단순근육틱의 경우엔 틱장애 중 가장 흔한 증상으로 눈 깜빡임, 얼굴 찡그림, 코씰룩임, 입내밀기 턱빼기, 머리나 어깨 들썩임 등의 증상을 나타내는데요, 단순근육틱은 시간이 지나면서 일순간 호전되는 경우도 있어, 부모님도 장애라는 것을 모르고 지나치는 경우도 많습니다. 복합 근육틱은 단순근육틱을 제때에 치료하지 않았을 경우, 그 양상이 더욱 복잡하게 진전되어 나타나는 증상으로 볼 수 있습니다. 자신을 스스로 때리거나 다른사람이나 물건을 만지거나, 남의 행동을 그대로 따라하는 등의 증상을 나타냅니다.


단순음성틱의 킁킁거리는 소리나 기침소리, 침뱉는 소리가 그 주요 증상인데요, 이러한 증상이 비염과 비슷하여 비염이나 버릇없는 아이로 오인할 수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음성틱은 근육틱 증상이 어느정도 나타난 후에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복합 음성틱의 경우, 욕설을 비롯, 상황과 관계없는 말을 하거나 남의 말을 반복적으로 따라하는데요, 대부분이 자신의 의지와는 관계없이 나타나는 증상입니다. 하루중에도 그 강도의 변화가 가장 심한 증상으로, 다른 일에 몰두해 있는 경우 증상이 약해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틱치료를 하는 이유?


틱증상을 치료해야하는 근본적인 이유는 겉으로 드러나는 증상들이 보기싫어서가 아닙니다.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이 2차적인 스트레스나 사회화과정에서의 문제인데요, 틱증상으로 인해 주변에서 놀림의 대상이 되거나, 관심의 대상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때문에 본인 스스로 위축되거나 자신감, 자존감이 떨어지게 됩니다. 이는 정상적인 사회화 과정에 영향을 끼치게 됩니다. 틱장애 원인 중, 가족이나 친인척중에 틱장애를 비롯, 강박증, ADHD유병 환자가 있다면, 상대적으로 발현가능성이 좀 더 높은 것이 사실입니다. 그래서 집안에 유병환자가 있는경우엔, 어릴 때부터 자주 놀라거나 많이 예민한 경우, 주의가 산만하거나 충동성을 보이고 강박적인 생각이나 행동을 보이는 등 틱증상으로 의심될만한 행동을 보인다면 빨리 치료에 임해서 성인기 틱으로 발전되지 않도록 하는것도 중요합니다.


틱장애 완치치료를 위하여


아직 한국은 틱장애에 관한 증상이나 원인 연구도 부족할뿐더러, 치료에 관한 자료도 부족한 것이 사실입니다. 틱에 관한 기본적인 지식을 얻을 수 있는 책으로는 <내 아이에게 틱과 강박증이 있대요>, <5세 아이에게 꼭 해줘야 할 60가지> 등이 있습니다. 이러한 책들을 참고하시는 것도 좋고, 이미 틱장애를 앓고, 치료했던 선배 틱장애 부모님들의 경험담도 상당한 도움이 됩니다. 전문가의 조언이 필요하긴 하지만, 어려운 말이 아닌, 실제 겪어왔던 선배의 입장에서 나오는 경험담은 거부감없이 더욱 친근하게 다가 올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온라인이나 오프라인을 통해 틱장애 선배들의 경험담을 들어보는것도 한가지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틱장애 치료계획


일시적 심리갈등으로 인하여 나타난 단순틱의 경우에는 짧은 기간에 치료가 가능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유전적 요인과 더불어 신경학적문제에서 기인한 뇌기능상의 불균형이 만들어진 틱장애는 만성틱장애나 뚜렛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틱치료는 단기간에 치료되는 병이 아니라는 점도 기억해 두셔야 합니다. 틱치료를 하다보면 2-3개월, 비교적 짧은기간 내에 상태가 호전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치료가 중단된 후, 틱이 재발하느냐의 문제일 텐데요, 틱은 하루아침에 갑자기 나타나는 병이 아닙니다. 틱증상이 발현하기까지 다양한 원인들이 복합적으로 축적되어 온 것이기 때문에 그 치료에 있어서도 일순간 증상의 멈춤이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서서히 줄어들게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두뇌의 불균형도 서서히 균형상황으로 자리잡아가야 하기 때문에 틱장애 완치치료에는 적게는 3개월에서 7개월 이상의 꾸준함이 필요합니다.


틱장애에 대한 오해


틱장애 원인이 일시적인, 심리적 갈등의 문제로만 인식하시는 경우인데요, 그래서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고, 스트레스 요인을 제거해 준다면 저절로 틱증상이 없어질거라 오해하시는 경우도 있습니다. 심리적인 스트레스를 제거해 주는 것은 분명 틱증상이 악화되지 않게하는 긍정적인 요인입니다. 그러나 이것이 틱치료의 전부는 아니라는 사실을 기억해 두셔야 합니다.


그리고 또한가지 오해아닌 오해는 바로 틱장애가 본인의 노력으로 조절이 가능하다고 생각하시는 경우인데요, 틱증상은 질환으로 보고 치료해야 합니다. 혼내거나 지적을 한다면, 물론 일시적이나마 본인의 노력으로 증상의 억제가 가능하지만, 다시 발생하거나 더 심하게 나타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그렇기 때문에 아이를 다그치기 보다는 아이의 생각을 이해하려 노력하고 스트레스와 긴장을 풀어주는 것이 틱장애치료에 도움을 줍니다.

틱장애 부모님의 역할


틱장애 완치치료법에 있어서 부모님의 역할은 무엇보다 중요한데요, 틱증상이 나타날때는 부모님이 너무 과민한 반응을 보이는 것은 옳지 않습니다. 오히려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모습을 보이고, 아이가 여유있고 차분해 질 수 있도록 도와주고 칭찬해 주는 것이 증상호전에 도움이 됩니다. 증상에 대하여 지적하는 대신 ‘요즘 틱 증상이 많이 준 것 같아.’ 또는 ‘엄마는 네가 일부러 틱을 하지 않는 걸 알고 있어, 우리같이 노력해보자’ 등과 같이 아이를 안심시킬 수 있는 말들로 아이의 자신감을 북돋워주는 것이 좋습니다. 아이와 틱에 대해 진지한 대화를 나누면서 아이가 부모에게 이해 받고 있다고 느끼게 해주는 것도 중요합니다.


컴퓨터, 스마트폰, TV에 대한 노출을 최소화 하고 적절한 운동과 취미생활을 하게 유도하는 것이 좋습니다. 지나친 경쟁심과 긴장감을 유발하는 운동은 좋지 않고, 아이가 재미를 느끼고 즐길 수 있는 취미생활을 함께 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글 [대구 해아림한의원 해아림두뇌클리닉 김대억 원장]
문의전화: 053-751-0071 홈페이지: http://www.healim.co.kr/




박승규 기자 mail@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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