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유수경 기자]아이돌 출신 배우 김재중과 임시완이 아이돌임을 의심케 하는 실감나는 연기를 펼쳤다.
김재중은 5일 오후 첫 방송한 MBC 월화드라마 '트라이앵글'(극본 최완규, 연출 유철용 최정규)에서 돈을 받아내기 위해 한 식당에서 상의를 탈의한 채 난동을 부리는가 하면 껄렁껄렁한 양아치 연기를 완벽하게 소화했다.
앞서 SBS '보스를 지켜라', MBC '닥터진' 등을 통해 안정적인 연기를 선보여온 김재중은 이번 드라마에서 더욱 현실감 넘치는 연기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함께 출연한 임시완은 이날 방송에서 짧게 출연했지만 냉소적인 훈남 후계자로서의 존재감을 확고히 했다.
그는 '트라이앵글'에서 전작 MBC '해를 품은 달'과 KBS2 '적도의 남자' 등과 달리 처음으로 냉소적인 역할을 맡았음에도 자연스러운 연기를 선보여 이목을 집중시켰다.
한편 김재중과 임시완의 명품 연기가 돋보이는 '트라이앵글'은 어린 시절 뿔뿔이 흩어졌던 삼형제가 성인이 되어 다시 형제의 인연을 이어가는 이야기를 다루며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유수경 기자 uu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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