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진희정 기자]어닝쇼크를 기록한 현대중공업이 증권사들의 목표가 하향 조정이 이어지면서 주가도 약세다.
2일 오전 9시12분 현재 현대중공업은 전 거래일보다 6000원(3.10%) 내린 18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증권사들은 현대중공업에 대해 보수적으로 접근해야 한다며 목표가를 하향조정했다.
이재원 동양증권 연구원은 "현대중공업의 수주와 실적이 동반 회복될 4분기까지는 부진한 흐름이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는 31만원에서 23만원으로 하향조정한다"고 말했다.
KTB투자증권도 현대중공업에 대해 실적 추정치 하향 조정에 따라 목표주가를 24만원에서 22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한편, 현대중공업은 1분기 연결기준 영업손실이 188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적자 전환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3조5208억원으로 2.9% 늘었고, 당기순손실은 적자 전환한 910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진희정 기자 hj_j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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