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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이고, 늘리고'...아낌없이 주는 아파트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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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구별 천정고 높이고 주차면적 늘리는 등 공간 마케팅 활발
추가 공간 제공 및 서비스 면적 극대화 등 실생활 편의 높여


[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최근 다양한 '더 주기' 혜택으로 입주민들의 편의와 주거가치를 높여주는 아파트 단지가 인기다. 이들 단지는 대부분 재개발ㆍ재건축으로 생활 편의시설이 풍부하게 갖춰져 있는데다가 브랜드 대단지로 조성돼 프리미엄까지 기대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물산과 현대건설이 강동구 고덕동에서 분양 중인 '고덕 래미안 힐스테이트'는 모든 동을 필로피로 설계해, 저층 가구의 채광과 개방감을 높이고, 단지 내 안전한 보행동선을 제공하고 있다. 주차공간도 대폭 확대했다.


전 주차장을 일반 아파트에 적용되는 주차면적(2.3x2.5)보다 10cm 넓은 와이드형(2.4x2.5)이 52.25%, 10cm 넓고 높은 확장형(2.5x5.1) 44.08%, 여성전용 주차공간 23.11%로 구성했으며 100% 지하주차장으로 설계해 입주민들의 편의를 더한다.

이 아파트는 지하 3층~지상 최고 35층, 51개동, 전용면적 59~192㎡, 총 3658가구로 조성되며 이중 전용 84~192㎡, 1114가구가 일반분양 중이다.


현대건설이 양천구 신정4구역을 재개발해 분양 중인 '목동 힐스테이트' 아파트는 천장고를 높였다. 일반적으로 아파트 천장고는 약 230㎝정도지만 이보다 5cm 높인 235cm가 전 가구 적용된다. 특히 1층 특화설계로 기준층보다 25cm 높은 260cm 천장고에 우물천장 적용시 275㎝나 되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모든 주차장 폭을 10~20cm 넓힌 2.4~2.5m(법정 2.3m) 광폭 주차장으로 설계했다. 이 아파트는 지하 2층~지상 22층, 15개동, 전용면적 59~155㎡, 총 1081가구로 조성되며 이중 426가구를 일반분양 할 예정이다.


현대산업개발은 5월 광주 동구 학동3구역을 재개발한 '무등산 아이파크'를 분양할 예정이다. 확장형 설계임에도 안방과 주방에 발코니를 설계해 생활의 편의를 더했다. 채광에 따라 빨래를 건조할 수 있고 주방 환기는 물론, 두기 힘든 물품을 쉽게 보관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이 이파트는 지하 2층~지상 최고 35층, 11개동, 전용면적 29~117㎡, 총 1410가구로 이중 1074가구를 일반분양 할 계획이다.


SK건설이 분양 중인 부산 금정구 '구서2구역 SK뷰'도 전용면적 84㎡ B, C, D형 206가구와 100㎡ B형 66가구에 플러스 알파(+a) 공간이 적용된 평면을 선보인다. 총 693가구중 32%에 해당하는 224가구에 알파룸이 적용되며 약 76%에 이르는 높은 전용율을 자랑한다. 이 아파트는 지하 3층~지상 24층, 총 8개동, 전용면적 64~114㎡, 693가구로 구성된다.


업계 전문가는 "공간을 확장시키면 건축비가 더 들어가고 정해진 용적률 내에서 지어야 하기 때문에 가구 수에 손해를 봐 건설사 입장에서는 수익성이 떨어지기 마련"이라며 "최근 지속되던 주택시장 침체로 구매 수요는 한정돼 있지만 분양물량은 많기 때문에 건설사들이 일부 수익을 포기하더라도 수요자들에게 혜택을 늘리고 있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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