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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횃불 시위 뜨거운 찬반 "촛불보다 강력" vs "자중해야"

시계아이콘읽는 시간46초

광주 횃불 시위 뜨거운 찬반 "촛불보다 강력" vs "자중해야" ▲광주 횃불. (출처: 트위터 사진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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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광주 횃불 시위 뜨거운 찬반 "촛불보다 강력" vs "자중해야"

'광주 금남로 횃불' 시위를 지지하는 모습이 담긴 사진이 네티즌의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달 30일 민주노총 광주지역본부는 광주역 앞에서 노동절 대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는 노동조합원과 일부 시민단체 회원 등 800여 명이 참석해 산업재해와 세월호 참사 등과 관련해 정부의 책임을 물었다.

집회 이후 참가자들은 광주역에서 금남로 일대까지 횃불을 들고 밤 늦게까지 행진을 벌였다. 세월호 참사에 대해 정부가 재발 방지 대책을 내놓을 것 등을 촉구했다.


민주노총 광주지역본부는 1일 '124주년 세계노동절을 맞이하며'라는 제목의 성명을 통해 세월호 희생자를 추모하고 현 정권에 대한 투쟁 결의를 촉구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또한 "국민의 목숨보다 자신의 권력을 소중히 여기는 대통령이 있는 한 참사는 반복될 것"이라며 "무슨 일이 있어도 박근혜 대통령이 책임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런 가운데 1일 0시께 각종 포털사이트에서는 '광주 금남로', '광주 횃불' 등이 실시간 검색어 순위로 떠올랐다.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모이자! 5월8일 금남로 심판하자 박근혜'라는 플랜카드를 들고 있는 시민들의 모습이 담긴 사진이 확산됐다. 또한 "광주 금남로 횃불 들었습니다. 세월호 사건으로 어린 학생들을 희생시킨 분노가 박근혜 퇴진운동으로 이어지는 군요. 광주가 먼저 시작했습니다"라는 문구도 게재됐다.


온라인 상에서는 광주 횃불 시위에 대해 찬반 논란이 뜨겁다.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이와 관련해 "촛불로 해서 안 되는거 보지 않았나. 이젠 횃불을 들어야" "더 이상 미약한 촛불로 안 되는 것 같다"며 지지를 보내는 의견이 많다.


반면 민주노총 광주지역본부 게시판에는 "광주 횃불 시위, 그건 아니다 차라리 촛불을 들라" "광주 횃불 시위, 추모 분위기에 자중해야"라며 부정적인 의견이 많이 보인다. 한 트위터리안은 "광주 횃불 시위, 진보의 도시라 촛불이 진화했나"는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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