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 SK하이닉스는 1일 환경부로부터 20나노급 4기가비트(이하 Gb) LPDDR2와 LPDDR3 모바일 D램에 대한 '저탄소 제품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저탄소 제품 인증'은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주관하는 제도로, 제품 생산 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이 환경부에서 제시한 기준을 충족시킬 경우 해당 제품을 저탄소 제품으로 인증하는 제도이다.
SK하이닉스는 미세공정 전환과 공조 설비 최적화를 통한 스팀 사용량 절감으로 제품 생산 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였다. 이번에 인증을 받은 20나노급 4Gb LPDDR2와 LPDDR3 제품의 배출량은 기존 30나노급 4Gb LPDDR2 제품 대비 각각 약 21%, 9% 적은 양이다.
김영서 SK하이닉스 환경안전실장은 "이번 인증은 기존의 PC 및 서버용 D램과 낸드플래시뿐만 아니라, 성장세에 있는 모바일 D램 시장까지 저탄소 인증을 확대했다는 점에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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