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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9300여개 어린이집 '모니터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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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이영규 기자]경기도가 믿고 맡길 수 있는 어린이집 환경 조성을 위해 올해 9370여곳의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모니터링을 실시한다. 이는 도내 전체 어린이집 1만3000여곳의 70%를 차지한다. 또 지난해 모니터링 대상 어린이집 5700여곳보다 4000여곳이 늘어난 것이다.


도는 31개 시ㆍ군별로 300여명의 부모와 전문가로 '부모 모니터링단' 구성을 완료하고 5월1일부터 본격 활동에 나섰다고 밝혔다.

부모모니터링은 지난해부터 시작된 사업으로 부모와 전문가로 구성된 모니터링단이 2인1조로 어린이집을 직접 방문해 어린이의 안전ㆍ건강ㆍ급식ㆍ위생관리를 중심으로 보육서비스가 어떻게 제공되고 있는지를 직접 보고, 듣고, 확인해 개선방안을 제시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도는 252명의 부모 전문가가 참여해 5711개 어린이집(전체 44%)을 대상으로 모니터링을 실시했다. 올해는 이보다 늘어난 어린이집 9370여개소를 대상으로 모니터링을 실시한다. 이는 도내 어린이집 1만3380개소 가운데 70%를 차지하는 규모다.

도 관계자는 "지난해에는 실시 첫 해로 부모 모니터링단 업무기준 마련과 시설 지도점검에 초점을 두고 사업이 이뤄졌다"며 "올해는 지역별 수요자 맞춤형 보육정책을 발굴하고, 보육서비스의 질적 개선을 위해 희망 어린이집과 운영이 미흡한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컨설팅을 실시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도는 모니터링 우수사례에 대해서는 연말 표창과 정부 추천 등도 추진한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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