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기획재정부는 원활한 재정집행과 안정적인 국고금 운용을 위해 5월중에 6조원 규모의 재정증권을 발행하기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재정증권은 정부가 국고금 일시부족분 조달을 위해 금융시장에서 발행하는 유가증권을 말한다. 재정집행은 상반기에 집중되고 세입은 상대적으로 늦게 이뤄진다. 이런 세입과 세출의 시간차를 메우기 위해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재정증권을 활용하는 것이다.
기획재정부는 재정증권 발행종류는 63일물이고, 통안증권 입찰기관과 국고금 위탁 운용기관 등을 대상으로 경쟁 입찰 방식으로 발행하게 된다고 전했다. 기재부는 7일과 14일, 21일, 28일에 각각 1조5000억원 규모로 발행할 예정이다.
또 예정대로 8일과 15일, 22일, 29일에 각 1조5000억원의 재정증권을 상환한다. 이에 따라 다음달 말 재정증권 발행잔액은 11조원이 될 예정이다. 재정증권을 포함한 올해 일시차입 최고한도는 30조원으로 작년과 동일하다.
세종=이윤재 기자 gal-ru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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