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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 침수피해 ‘제로화’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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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인 재해위험개선지구정비사업 등 내달 착공, 침수 피해 예방사업 추진 ‘총력’ "

[아시아경제 김재길 기자]정읍시가 침수피해 ‘제로화’를 위해 총력을 쏟고 있다.


시는 “최근 기상이변에 따른 잦은 국지성 집중호우로 자연재해 위험이 증가하고 있고, 많은 비가 올 때마다 저지대 주민들과 배수가 불량한 지역의 침수피해가 반복되고 있다”며 “상습침수지역의 침수피해에 대한 근원적 해결을 위해 침수피해 예방을 위한 재해예방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의 일환으로 시는 5월 '신태인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이하 신태인지구사업)'과 ‘연지지구 우수저류시설 설치사업(이하 연지지구사업)’공사를 본격 추진한다.


신태인지구사업은 신태인역 주변 시가지 상습침수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사업으로, 모두 173억원을 들여 2.6㎞의 시가지 관로를 개선하고 분당 650톤을 처리할 수 있는 배수펌프장을 설치한다.

연지동 실내체육관과 터미널, 정읍역, 잔다리목 일대의 침수피해 예방대책으로 추진되는 연지지구사업에는 모두 160억원이 투입된다.


우수관로 2.05㎞와 집중호우 때 관로에서 초과되는 빗물을 저장하였다가 배출하는 우수저류시설 2개소, 분당 420톤의 우수를 방류할 수 있는 펌프장을 설치한다.


시는 두 시설 모두 내년 6월 우기철 이전 완공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들 사업이 완료되면 그간 상습적인 침수피해로 많은 어려움을 겪었던 주민들의 생활안정과 함께 주민들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이와 별도의 재해예방사업으로 현재 북면 장흥천 재해위험개선지구 및 초산동 아양지구 서민밀집지역 정비사업이 추진하고 있으며, 내년에도 태인지구와 연지동 대흥지구 및 대실지구 등 정비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한편 지난해 6월에는 '망제지구 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이하 망제지구사업)'과 '내장저수지 비상수문 설치(이하 내장수문설치사업)'사업을 완료했다.


시는 망제지구사업으로, 83억원을 들여 배수펌프장(펌프 3대) 와 1.3km의 배수암거를 정비했다.


정읍천변 저지대에 위치한 망제동 신정마을 및 제1산업단지 일원은 지대가 낮은 지형적 요인으로 수차례에 걸쳐 침수피해가 발생한 지역으로, 시는 이 지역 일대를 재해위험지구로 지정하고 사업을 추진해왔다.


내장수문설치사업은 농어촌공사 정읍지사에 사업비 7억원을 지원, 국지성 호우에 따른 정읍천 범람을 방지하기 위한 비상수문을 설치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이 완료됨으로써 집중호우 발생 시 저수량에 따른 홍수조절 능력이 높아져 내장저수지 아래 정읍천 주변 시민이 침수피해로부터 안전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김재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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