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유럽 모나코에서 열린 고급 자동차박람회에 한국 기업이 만든 전기자전거가 전시됐다. 전시장 부스에는 모나코 왕자 알버트 2세가 참석해 전기자전거에 큰 관심을 보였다.
한라그룹 계열 한라마이스터는 지난 20일까지 열린 탑 마르케스 모나코에 한국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자사 전기자전거 만도풋루스를 전시했다고 28일 전했다. 올해로 11회째인 이 박람회는 첨단 자동차와 고급 제품이 소개되는 전시회로 F1 그랑프리 등과 함께 모나코의 4대행사로 꼽힌다.
행사 첫날 전시장 부스를 찾은 알버트 2세는 만도풋루스에 대한 설명을 듣고 직접 타보기도 했다. 그는 체인 없이 구동하는 이 제품의 작동방식에 대해 큰 관심을 보였고 언덕 지형이 많은 모나코에서 적격인 이동수단이라고 평했다고 회사는 전했다.
한라마이스터 관계자는 "이번 전시를 통해 유럽에서 한국 전지자전거의 우수성을 알리는 좋은 계기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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