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전날 1% 급락을 기록했던 일본 증시가 하루만에 반등했다.
양호한 실적을 공개한 일부 기업들이 급등하면서 지수를 끌어올렸다. 다만 상승폭은 제한적이었다. 지난 밤 뉴욕증시 상승폭이 크지 않았고 우크라이나 긴장 고조, 아시아 증시의 전반적인 약세 등의 악재 탓에 후반으로 가면서 계속 상승폭을 줄이는 흐름이 나타났다.
닛케이225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17% 오른 1만4429.26으로 25일 거래를 마쳤다. 토픽스 지수도 0.44% 상승한 1169.99로 마감됐다.
히타치 금속이 실적 호조를 바탕으로 11.63% 급등했다. 히타치 건설기계도 순이익이 56%나 늘었다고 밝히면서 1.17% 상승했다.
후지전기와 히타치 화학도 각각 8.76%, 8.01% 급등했다.
반면 다이하츠와 미쓰비시 자동차는 실적 실망감에 0.23%, 1.65%씩 밀렸다.
저가의 줄기세포 생산 방식을 개발했다고 밝힌 닛산 화학은 3.20% 올랐다.
규슈 전력은 매쿼리가 투자의견을 시장수익률 상회로 상향조정한 덕분에 0.49% 올랐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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