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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의전당-영화의전당 업무협약…"우수 공연을 영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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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예술이전당에서 업무협약 체결식 가져

[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예술의전당과 영화의전당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예술의전당이 추진하는 '공연영상화사업-SAC on Screen'의 실황중계 송출 및 영상물 배급과 관련해 긴밀한 협력 체제를 구축하게 됐다.


24일 오전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개최된 업무협약 체결식에는 고학찬 예술의전당 사장과 김승업 영화의전당 대표를 비롯한 양 기관 임직원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에서 긴밀한 협력관계를 통해 우리나라 예술사업 발전과 문화융성 및 각 사의 브랜드 가치를 높일 것을 약속했다.

세부 협력 사안은 ▲예술의전당 우수 예술 콘텐츠 영상물의 디지털 보급(공연실황 중계) ▲예술 프로그램 제작 및 운영에 관한 정보 제공 및 지원 ▲양 기관의 협력 활성화를 통한 제반 사업의 교류 확대 등이다


예술의전당이 지난해부터 추진 중인 '공연영상화사업-SAC on Screen'은 우수 공연 전시 콘텐츠를 영상물로 제작해 전국적으로 배급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시간과 거리의 제약을 뛰어넘어 예술의전당 공연을 시차 없이 즐길 수 있는 실황중계와 공연·전시 콘텐츠를 고품질 영상물로 제작하는 영상화 작품으로 나뉜다.

올해 상영되는 작품으로는 발레 '호두까기 인형', 발레 '지젤', '11시 콘서트', '토요콘서트' 등이 예정되어 있으며, 오는 5월부터 전국 문화예술회관과 영화관에서 만나볼 수 있다.




조민서 기자 summ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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