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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성장 가속도…10년물 국채수익률 역대 최저(종합)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3초

[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스페인의 경제성장률이 가속도를 밟고있다. 마리아노 라호이 스페인 총리가 유럽중앙은행(ECB)에게 회복 지원을 요청한 것이 약발을 발휘했다는 분석이다.


24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스페인 중앙은행은 이날 월례 보고서를 통해 스페인의 1분기 국내총생산(GDP)은 작년 4분기보다 0.4% 증가하는 것으로 추정했다. 이는 시장전망치 0.3% 증가를 웃도는 것이다. 이같은 수치는 또 전년대비 0.5% 증가한 것이다.

영국 런던 소재 금융회사 BNP 파리바의 빅토르 체바리아 이코노미스는 "이같은 빠른 성장은 투자자들이 보고있는 일자리 창출과 강력한 소비자 자신감, 산업생산과 일치한다"면서 "노동시장의 계속된 개선과 대출 증는 경기확장의 열쇠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앞서 라호이 총리는 이달 마리오 드라기 ECB총재에게 유로화 강세와 유로존 전반의 물가상승률 하락이 스페인의 경쟁력을 약화시킬 것이라며 이같은 걸림돌을 제거해 달라고 요구했다.

라호이 정부는 지난해 경제성장률이 1.2% 떨어지면서 2008년 금융위기 이후 두번째 경제침체를 기록한 이후 국내 수요를 개선시키기 위해 수출을 늘려왔다.


스페인의 1분기 성장률은 올해 정부의 성장률 목표 1%를 웃도는 1.2% 성장율이 가능하다는 점을 반영한다고 스페인 중앙은행은 설명했다.


이같은 성장률 호재로 스페인의 10년만기 국채 수익률은 이날 3.059%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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