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미국 하와이안항공이 16일부터 주3회 하와이 호놀룰루와 중국 베이징을 연결하는 직항 노선의 운항을 시작했다.
하와이안항공은 이를 통해 우리나라를 비롯해 아시아태평양 11개 도시와 하와이 연결노선을 운항하게 됐다.
하와이안항공의 호놀룰루발 베이징행 항공편(HA897)은 매주 월, 수, 금요일 오전 12시1분에 호놀룰루를 출발해 다음 날 오전 5시55분에 베이징에 도착한다.
복편(HA898)은 매주 수, 금, 일요일 오전 1시5분에 베이징을 출발해 전날(화, 목, 토요일) 오후 4시40분에 호놀룰루 국제공항에 닿는다.
베이징-호놀룰루 노선에는 최대 294명을 수용할 수 있는 A330-200 기종을 투입해 운항한다.
마크 던컬리(Mark Dunkerley) 하와이안항공 CEO는 "이번 취항을 통해 중국인 여행객들에게도 하와이안항공만의 특별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하와이안항공은 17일에 에어차이나와 공동운항(코드 쉐어) 협정을 체결했다.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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