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구채은 기자]거래소 IT 자회사 코스콤과 비정부기구(NGO) 해비타트가 집 고치기 봉사활동에 나섰다.
코스콤 임직원 25명은 19일 강원도 춘천시 서면에 위치한 명월마을을 찾아 외벽 벽채 및 지붕 마감 작업 등 ‘사랑의 집고치기’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직원들은 한국해비타트 전문가들과 함께 50년이 넘어 낡고 썩은 서까래(지붕을 받쳐주는 나무)와 석면 슬레이트 지붕을 철거한 뒤 마감재를 덮는 작업을 진행했다. 또 건물 외벽에 샌드위치 판넬을 설치, 외풍 등에 대비할 수 있도록 했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전대근 코스콤 전무이사는 “오늘 활동으로 최 할아버지 가족이 좀 더 나은 환경에서 지낼 수 있게 돼 다행”이라면서 “앞으로도 코스콤은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의 모습으로 저소득 소외계층을 돕는 일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코스콤은 지난 2011년 이 곳 명월마을과 자매결연을 맺고 농촌일손돕기, 마을 농산물 구입 및 복지시설 기부, 마을 내 다문화 가정 및 저소득 가정에 대한 장학금 지원 등의 활동을 해왔다. 한국해비타트와는 매년 2회씩 봉사활동 및 후원활동을 진행해 오고 있다.
구채은 기자 faktu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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