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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손선희 기자] 한기호 새누리당 최고위원이 20일 세월호 침몰 사고와 관련해 "북괴의 지령에 놀아나는 좌파단체와 좌파 사이버 테러리스트들이 정부전복 작전을 전개할 것"이라고 주장해 논란이 일고있다.
한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드디어 북한에서 선동의 입을 열었다"며 이같은 내용을 게재했다.
그는 이어 "국가 안보조직은 근원부터 발본 색출해서 제거하고, 민간 안보 그룹은 단호히 대응해 나가야한다"고 주장했다.
해당 게시물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상에 급속히 퍼지자 한 최고위원은 해당 글을 삭제한 뒤 페이스북을 비공개로 전환했다.
한 최고위원은 지난해 10월 임신 중 과로로 숨진 여성 중위에 대해 "본인에게도 상당한 귀책이 있다"고 말해 물의를 빚었다가 사과한 바 있다.
손선희 기자 shees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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