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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 파고 드는 충남의 ‘3농 혁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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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학교 논 만들기’ 사업설명회…학부모 대표 등 100명 참석해 호응, 도농 상생협력 대표모델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안희정 충남도지사가 잘 사는 충남을 만들기 위해 펼치고 있는 ‘3농 혁신’이 서울에 파고 든다.


‘3농 혁신’과 관련, 충남도의 ‘도심 속 학교 논 만들기’ 사업설명회가 서울서 열리는 등 도농 상생협력에 적극 나서고 있는 것이다.

18일 충남도에 따르면 ‘학교 논 만들기’는 도시학생들이 농업가치와 농촌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게 돕고 도내 생산 친환경농산물 소비촉진을 위해 ‘3농 혁신’ 중점사업의 하나로 추진되고 있다.


이 사업은 충남도내 친환경농업 단체(마을)가 도시학교에 간이생태학습농장을 만들고 농촌마을에서 체험학습을 제공하면, 도시학교는 지역 친환경농산물을 급식에 쓰는 식으로 운영되는 도농 상생협력 대표모델이다.

설명회에선 ▲지난해 ‘학교 논 만들기 사업’ 동영상 상영 ▲올해 사업추진 방향 설명 ▲사업추진에 따른 학교와 친환경마을 간 협력사항 전달 등이 이뤄져 각 학교 관계자와 학부모 대표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17일 서울시 학교보건진흥원에서 열린 ‘학교 논 만들기’사업설명회엔 ▲서울지역 72개 초등학교 관계자 ▲학부모 대표 ▲도내 친환경마을 대표 ▲시·군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충남도 관계자는 “도시학교와 농촌마을이 하나 되는 ‘학교 논 만들기 사업’을 꾸준히 벌이는 등 도농교류 활성화에 더 힘쓰겠다”고 말했다.


충남도는 다음 달 말부터 ‘학교 논 만들기’ 사업에 참여 중인 도시학교 101곳에서 모내기행사를 가진 뒤 7∼9월 도시학생들의 친환경마을 농촌체험활동, 10∼11월 추수행사 등을 열 예정이다.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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