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정동남 "동생이 과거 한강에 빠져…세월호 침몰 구조 나섰다"
UDT 출신 배우 정동남 대한구조연합회 회장이 17일 한 매체와 진도 여객선 침몰 사고와 관련 인터뷰에서 "뱃머리 쪽은 (배에 남아 있던) 공기가 차 있고 생존자가 있을 가능성이 있어 여기서부터 수색을 시작해야 한다"고 밝혔다.
해군특수전전단 UDT(Underwater Demilition Team) 출신으로 알려진 탤런트 정동남이 진도 세월호 침몰 사고 현장에서 민간 잠부부 22명과 함께 구조 활동에 참여했다.
정동남 회장은 세월호 침몰 사고뿐만 아니라 천안함 참사, 태안 고교생 집단 익사 사건 등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바 있다. 이에 정동남은 미국 연방교통안전국 표창을 받기도 했다.
한편, 정동남은 지난해 KBS 2TV '위기탈출 넘버원'에 출연해 "중학교 3학년 때 동생이 한강에 빠져 익사했다"며 "당시 큰 충격을 받아 그 뒤로 물에 빠진 사람은 무조건 구해야 한다고 생각하게 됐다"며 구조활동을 시작한 계기를 밝힌 바 있다.
정동남 인터뷰 및 진도 여객선 침몰 현장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정동남, 세월호 실종자 구조 응원합니다" "정동남, 세월호 실종자 조금만 더 힘내세요" "정동남, 진짜 대단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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