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곡성군은 최근 서남해안 일부 지역 어시장의 어패류와 목포 인근 해수에서 비브리오패혈증균이 통상 발생시기보다 2개월 이른 시기에 확인됨에 따라 17일 보건의료원 건강마루에서 보건지소, 보건진료소 관계자 회의를 통해 관내 고위험군 환자관리와 예방활동에 최선을 다하도록 당부했다 .
비브리오패혈증균은 해수에서 상존하고, 해수 온도가 18°C 이상 시 균 활성도가 높아지며 균 증식이 되어 어패류 날것으로 섭취, 상처부위를 통해 감염이 발생하며, 간질환, 만성질환, 고혈압, 당뇨병 등의 기저질환이 있는 사람에게 치명률이 높은 감염병이다.
군 관계자는 주민교육을 통해 “해수온도 상승에 따른 비브리오패혈증 환자 발생이 우려됨에 따라 고위험군은 어패류 생식 삼가 및 충분히 익혀서 섭취하고 횟감용 칼과 도마는 구분하고, 수돗물로 잘 씻거나 열탕처리를 해야 2차 오염을 방지할 수 있다”며 “주위에 생선회나 어패류를 먹은 후 비브리오패혈증 의심환자 가 발생되면 종합병원으로 신속이송 치료하고 즉시 곡성군보건의료원 예방의약팀(061-360-7561)으로 신고해줄 것”을 당부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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