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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침몰]사고해역에 비… 구조작업 차질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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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나영 기자] 여객선 '세월호'가 침몰한 지점 인근해역에 오후 내내 비가 올 것으로 보여 구조 작업에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이 사고 인근해역에 파견한 선박 '기상1호'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부터 세월호 주변 바다에 내리던 강한 비가 오후 2시 현재 약한 비로 바뀌었다.

기상청 관계자는 "강수량의 변화는 있겠지만 비가 오후 내내 내릴 것"이라고 예측했다.


바람은 초속 10.2m 세기로 오전보다 야간 거세졌으며 파고는 0.6m다. 관계자는 "바람은 세게 불고 있지만 그에 비해 파고는 약한 편"이라고 말했다.

대기 온도는 13.8도, 수온은 11.6도다.


시정 거리는 2km로 나쁘지 않은 실정이다.


기상1호는 사고 선박으로부터 500m가량 떨어진 동거차도 남동쪽 해역에 위치해 있다.




박나영 기자 bohen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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