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진도 여객선 침몰, 민간 잠수부 3명 한때 실종…낚시배가 구조중
세월호 여객선 침몰 사고 이틀째인 17일 오전 8시께 진도 근해에서 침몰한 세월호 실종자를 찾기위해 민간 잠수부들이 진도군 임회면 남동리 팽목항구에 도착했다.
경찰은 민간 잠수부 30여명에게 "허가가 떨어지지 않았다"는 이유로 이들의 구조 작업을 허락하지 않았다.
그러나 이를 지켜본 유족들은 사고 현장을 출발하는 해양 경비정에 탑승하는 것을 포기하고 민간 잠수부들에게 구조를 요청하며 경비정 탑승을 양보했다.
이에 민간 잠수부 12명은 해양 경비정에 탑승해 사고현장으로 출발했다.
한편 이날 오후 2시30분께 민간 잠수부 3명이 생존자 확인을 위해 수색하던 도중 파도에 휩쓸려 한때 실종됐지만 낚시배들이 실종 잠수부 3명을 발견해 구조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민간 잠수부가 세월호 침몰 생존자를 확인한 사실에 네티즌은 "민간 잠수부, 희망이 생기는 것 같아 좋아요" "민간 잠수부, 힘써주세요" "민간 잠수부, 잠수부 3명 실종은 뭐였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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