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MLP에 투자하는 국내최초 공모형 펀드
[아시아경제 박준용 기자]메리츠종금증권은 지난 1월부터 에너지 사업에 투자하면서도 에너지원 가격 변동에 따른 위험을 최소화하는 '한화 에너지인프라 MLP 특별자산 펀드(인프라-재간접형)'를 인기리에 판매하고 있다.
이 상품은 미국 셰일가스 마스터합자회사(MLP)기업에 투자하는 국내 최초의 공모형 펀드다. 자산의 60% 이상을 미국 내 에너지 관련 MLP에 투자한다.
MLP는 셰일가스 등 에너지의 운송과 관련된 파이프라인을 비롯해 저장ㆍ정제와 같은 중간단계 시설 사업에 투자하는 기업이다. 중간단계 시설 사업은 각종 서비스를 제공하고 사용료를 받는다. 이 때문에 에너지원의 가격변동과 직접 관련이 없어 위험이 적다. 게다가 최근 미국 정부가 대체에너지 육성에 의지를 밝히고 있고, 에너지 수요 증가가 예상돼 지속적인 성장이 기대된다.
이 상품은 셰일 에너지 산업의 성장을 통한 주가 상승뿐 아니라 꾸준한 배당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10년 이상의 장기 계약으로 안정적 수익과 동시에 분기마다 배당금이 나온다. 배당금은 연 5~6% 수준이다.
환매 수수료는 30일 미만인 경우 이익금의 70%, 30~90일에는 이익금의 30%다.
박준용 기자 juney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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