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준용 기자]우리투자증권은 17일 빙그레의 올 1·4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7.7% 하락한 30억원으로 부진할 것이라 전망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4.6% 증가한 1692억원으로 예상했다.
한국희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 매출 성장은 견고하지만 이익은 전망치를 밑돌 것"이라며 "비수기인 점을 고려하면 우려할 정도는 아니다"라고 평했다.
한 연구원은 "도농공장 생산 차질로 인한 일회적 비용 상승을 제외하면 1분기 실적은 양호한 것"이라며 "향후 성수기 빙과류 판매 호조, 가격 인상 등이 추가적인 상승 요인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올해 빙그레의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지난해보다 7.8% 증가한 8678억원과 32.6% 증가한 672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 연구원은 빙그레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2만5000원을 유지했다.
박준용 기자 juney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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