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권용민 기자] 지난달 유로존(유로화 사용 18개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 확정치가 지난 2009년 11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16일(현지시간) 유럽연합(EU) 통계청인 유로스타트는 지난달 유로존의 CPI 확정치가 전년대비 0.5%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2월 기록인 0.7% 상승보다 낮은 수준이며 지난달 말 발표된 예비치인 0.5% 상승과는 부합하는 결과다.
부문별로는 담배, 레스토랑, 술집, 우유, 치즈, 달걀 등의 물가가 상승했다. 반면에 난방유, 통신, 연료 등의 물가는 하락했다.
국가별로는 그리스가 전년대비 1.5% 하락했고 키프러스도 0.9% 밀렸다. 반면 오스트리아는 전년대비 1.4%, 몰타는 1.4%, 독일이 0.9% 상승을 기록했다.
권용민 기자 festy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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