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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인터뷰, "정차웅군 사망소식 알려…생존 여학생 오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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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인터뷰, "정차웅군 사망소식 알려…생존 여학생 오열" ▲진도 여객선에서 구출된 안산단원고등학교 학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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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JTBC인터뷰, "정차웅군 사망소식 알려…생존 여학생 오열"


16일 오전 9시께 전남 진도군 관매도 인근 해상에서 인천에서 제주도로 향하던 여객선이 침몰해 2명이 사망한 것으로 공식 확인된 가운데 JTBC의 뉴스앵커가 구조된 여학생과의 인터뷰 도중 친구의 사망소식을 알려 네티즌의 맹비난을 받고 있다.

JTBC는 이날 오후 뉴스특보로 세월호 침몰 소식을 전하던 중 구조된 안산 단원고 여학생을 인터뷰하며 "혹시 알고 있습니까? 한 명이…"라고 안산 단원고 2학년 정차웅 군(18)의 사망 소식을 전했다.


앵커와의 인터뷰를 통해 친구의 사망 사실을 알게 된 해당 여학생은 바로 울음을 터뜨려 시청자들을 안타깝게 했다.

방송 직후 각종 SNS에는 JTBC 앵커의 부적절한 질문에 대한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네티즌들은 JTBC 공식 트위터 계정을 통해 "앵커 질문 뭡니까? 학생 인터뷰 중에 학생 죽은 소식을 왜 학생한테 알립니까? 단순 질문이라고 하겠지만 학생 본인한테는 평생 트라우마로 남을수도 있을텐데" "가뜩이나 충격 속에 있는 학생한테 다른 학생 죽은 걸 왜 전해주나" 등의 글을 남기며 JTBC의 경솔한 질문을 지적했다.


한편 정부 중앙안전대책본부는 16일 오후 2시 긴급 브리핑을 통해 이날 오전 발생한 인천발-제주행 여객선 세월호 침몰 사고에서 사망자 2명이 발생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날 사망한 세월호 승무원 박지영(22)씨는 배 안에서 여객선이 침몰하는 순간까지 승객들에게 사고대피 안내 방송을 하다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중대본은 또 이날 오후 1시 현재 "총 368명을 구조를 확인했으며 107명 생사 여부 확인 중 "이라며 "구조대가 선실 안으로 진입해 수색 중"이라고 발표했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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