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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싱가포르서 1천억원 규모 퓨져노폴리스 연계공사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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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GS건설이 1020억원 규모의 싱가포르 연구시설 공사를 수주했다. 2011년 수주해 건설 중인 싱가포르 퓨져노폴리스와 연계한 내부 시설 공사여서 의미가 크다.


발주처는 퓨져노폴리스 입주사인 싱가포르 과학기술청 A STAR(Agency for Science, Technology and Research)이다. GS건설은 퓨져노폴리스 연구소 내 클린룸 시설 및 실험실, 사무실 인테리어 등의 공사를 맡는다. 공사비만 1억2266만 싱가포르 달러(한화 1019억원)로 공사기간은 12개월이다.

퓨져노폴리스는 싱가포르를 세계 IT산업의 중심지로 만들기 위해 주롱도시공사가 추진 중인 프로젝트다. 특히 GS건설은 당시 20여개 국내외 대형 건설사와 치열한 경쟁을 벌인 끝에 A·B동 공사를 먼저 따낸 데 이어 추가 발주한 C동 공사까지 ‘싹쓸이 수주’에 성공한 바 있다. 전체 공사금액만 3400억원에 달한다.


수주 당시 GS건설이 펼친 전략도 눈에 띈다. 진동에 민감한 연구시설이 들어서는 C동을 별도 발주한 점을 감안해 경쟁사들과 달리 A·B동 수주에만 집중했다. 첫 구간 수주를 통해 기술력을 입증받을 경우 C동에 이어 내부시설 공사까지 자연스럽게 연계될 것이라는 판단이 주효했던 셈이다.


우무현 GS건설 건축부문 대표는 “초대형 프로젝트의 본 공사와 내부 공사까지 모두 수주하면서 까다롭기로 소문난 싱가포르에서 GS건설의 시공능력과 기술력을 인정받게 됐다”며 “향후 싱가포르를 동남아시아 건축 시장의 축으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GS건설은 싱가포르에서 퓨져노폴리스(4500억원)를 발판 삼아 NTF 병원신축공사(5933억원)와 마리나 사우스 프로젝트(5972억원) 등 총 1조6000원 규모의 프로젝트를 수행 중에 있다. 특히 토목 분야에서도 싱가포르 육상교통청이 발주한 지하철 공사 5건, 총 1조5000원 규모의 공사를 맡고 있다.

GS건설, 싱가포르서 1천억원 규모 퓨져노폴리스 연계공사 수주 GS건설이 시공 중에 있는 싱가포르 퓨져노폴리스 조감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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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경환 기자 khba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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