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유수경 기자]배우 최수종이 일본에서 성황리에 팬미팅 행사를 열었다. 특히 수익금 전액을 불우이웃 등을 위해 사용하기로 결정해 큰 화제가 됐다.
최수종 측 관계자는 15일 오전 아시아경제에 "지난 14일 일본 동경 시부야 콘서트홀에서 팬클럽 행사를 가졌다"며 "일본 팬들이 뜨겁게 맞아줘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고 밝혔다.
국내 아이돌 가수들이 일본이나 중국 등지에서 팬미팅을 개최하는 일은 잦지만, 중견 배우로서는 이례적인 행보라 눈길을 끈다.
일본에서 꾸준히 인기를 누리고 있는 최수종은 이날 팬들과 만나 즐거운 대화를 나눴으며, 솔직하고 자상한 매력을 잔뜩 분출했다.
특별히 콘서트 형식으로 꾸며진 행사인 만큼, 아내인 배우 하희라도 함께 참석해 노래를 부르며 흥을 돋웠다.
게다가 최수종은 수익금 전액을 현지 불우이웃을 위해 기탁하기로 해 열광적인 성원을 이끌어냈다. 이 자리에서는 부부의 애장품 경매도 있었다. 경매 수익금은 전액 사랑의 빛 공동체에 기부한다.
뜻 깊은 만남을 가진 최수종은 "일본 팬들의 열렬한 환호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수익금 또한 좋은 일에 사용할 수 있어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유수경 기자 uu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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