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서울시는 지난해 시민들이 많이 이용한 인터넷 쇼핑몰 100곳을 평가한 결과 GS SHOP과 YES24가 최우수 쇼핑몰로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GS SHOP과 YES 24는 각각 종합 부문과 도서부문에서 86.77점을 받아 1위를 차지했다. 이외에도 ▲ 오픈마켓 분야 옥션(84.72점) ▲ 소셜커머스 분야 티몬(82.71점) ▲ 구매대행 분야 위즈위드(84.33점) ▲ 식품 분야 CJONmart(86.38)점 ▲ 여행 분야 하나투어(86.38점) 등이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이번 평가결과를 분석한 결과 서적·여행·화장품 쇼핑몰에 대한 만족도가 상대적으로 높았다고 밝혔다. 반면 티켓 예매·전자제품·해외구매대행 쇼핑몰에 대한 만족도는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인터넷쇼핑몰 평가는 소비자들에게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고, 전자상거래업체의 공정한 경쟁을 유도하기 위해 진행됐다. 지난 2007년 이래 계속되고 있으며, 시 전자상거래센터가 주관한다.
시는 소비자보호(50점), 소비자이용만족도(40점), 소비자피해발생(10점) 등 3가지 항목으로 분야를 나누어 점수를 매긴 뒤 순위를 내는 방식으로 평가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정광현 시 민생경제과장은 "이번 평가는 소비자에게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고 전자상거래업체의 공정한 경쟁을 유도하기 위한 것"이라며 "소비자 불만이 신속하게 처리되도록 관리하고 개인정보 관리에 더욱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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