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교류 성과 중국 유학 장학생 선발혜택으로 이어져”
[아시아경제 김권일 기자]광양시(시장 이성웅)가 오는 30일까지 광양시민 자녀를 대상으로 중국 선전 유니버시아드 장학 유학생을 모집한다.
시에 따르면 선발인원은 1명으로 선발된 학생은 4만위엔(한화 약 700만원)에서 4만 8천위엔(한화 약 82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받아 중국 국립종합대학교인 선전대학에서 1년간 유학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광양시민 자녀에게 이러한 혜택이 주어지게 된 배경에는 광양시와 중국 자매도시인 선전시간의 활발한 교류실적이 바탕이 되고 있다.
선전시는 2011년 하계 유니버시아드대회 개최를 계기로 “유니버시아드 유학기금회(留學基金會)”를 설립해 국제자매도시 유학생을 대상으로 장학금 지원제도를 운영하고 있으며(선전시 국제자매도시 48개, 장학생 선발규모 10명), 교류실적이 좋은 자매도시에 우선권을 주고 있다.
광양시는 그동안 선전시와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교류를 펼쳐옴으로써 광양시민 자녀를 위한 장학금 취득 및 유학 기회를 확보하게 되었다.
신청자격은 10일 공고일 기준 부모 또는 보호자가 광양시에 1년 이상 주소를 두고 있으며, 학점 연계를 희망할 경우 HSK(한어수평고시) 5급 이상 자격을 갖춤과 동시에 국내 4년제 이상 대학교에서 재학 중인 2학년 이상 대학생 또는 대학원생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또한, 학점과 무관하게 중국어 어학연수만을 희망할 경우에는 국내 대학교에서 재학 중인 2학년 이상 대학생이면 된다.
시 관계자는 “공정한 심사를 거쳐 최종 선발된 학생(1명)은 소정의 절차를 거쳐 오는 9월 초부터 2015년 7월 말까지 중국 선전대학에서 유학하게 된다”고 밝혔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광양시청 홈페이지 공고와 게시판에서 확인이 가능하며, 광양시 항만통상과 국제협력팀(061-797-2730)으로 문의 하면 된다.
김권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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