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올해 42억원 들여 공사…학생들에게 친자연적 학습공간, 지역민들에겐 녹색쉼터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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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전국 70개 초·중·고등학교에 학교 숲이 새로 만들어진다.
산림청은 42억원을 들여 전국 70개 초·중·고등학교에 학교 숲을 만들어 자라나는 학생들에겐 친자연적 학습공간을, 지역민들에겐 녹색쉼터를 줄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1999년도에 시작된 학교 숲 조성사업은 지난해까지 전국 17개 시·도에 1271곳이 만들어졌다.
산림청은 학교 숲 활성화를 위해 해마다 우수사례를 찾아내 상을 주고 전국 지방자치단체 관련공무원들 대상의 워크숍 등으로 우수조성사례를 알리고 있다.
올부터는 학교 숲을 활용한 프로그램 운영, 사후관리를 잘하는 학교를 대상으로 평가해 혜택을 줄 수 있게 ‘학교 숲 조성사업 시행지침’을 고쳤다.
강신원 산림청 도시숲경관과장은 “학교 숲이 청소년들의 학교폭력을 줄이거나 막는데 큰 효과가 있다”며 “숲이 부족한 생활권 지역민들에게도 녹색산림서비스를 하기 위해 더 많은 학교 숲을 늘릴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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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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