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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릭스, 금호석화에 탈황·탈질 설비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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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환경솔루션 전문기업 에어릭스(대표 김군호)는 금호석유화학과 탈황·탈질 설비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설비는 금호석유화학 여수 공장 내 신설되는 150메가와트(㎿)급 열병합 발전소 석탄보일러 2기 후단에 설치된다. 현재 황산화물과 질소산화물의 배출허용기준인 80PPM과 70PPM을 훨씬 밑도는 30PPM, 20PPM 이하로 설계 구상됐다. 에어릭스는 이번 설비를 위해 이탈리아의 터모키믹(Termokimik)사와 기술 협약을 맺고 기본 설계와 일부 핵심 부품을 공급받을 예정이다.


에어릭스는 우수한 기술력과 경제적 비용을 내세운 설비 제안으로 유수의 국내 공급사를 제치고 계약을 수주했으며, 이번 수주를 통해 그간 주력사업이었던 백필터 집진기·전기 집진기에 이어 탈황·탈질 설비까지 아우를 계획이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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