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인도의 페이스북 이용자 수가 1억명을 넘어섰다고 파이낸셜 타임스가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인도는 미국에 이어 두 번째로 페이스북 이용자가 1억명을 돌파한 국가가 됐다. 페이스북은 이날 2010년 중반 800만명에 불과했던 인도의 페이스북 이용자 수가 현재 1억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한 시장전문가는 현재 가입자 증가 속도를 감안했을 때 인도가 올해 미국을 제치고 가입자 수 기준으로 페이스북 최대 시장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현재 미국의 페이스북 이용자 수는 약 1억8000만명이다.
전문가들은 인도 광고시장이 여전히 신문과 TV 위주로 형성돼 있지만 향후 모바일 광고 시장이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페이스북도 최근 인도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이다.
페이스북은 지난 1월 인도의 모바일 개발업체 '리틀아이랩스(Little Eye Labs)'를 인수했다. 리틀아이랩스는 페이스북이 인수한 최초의 인도 기업으로 기록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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