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e뉴스팀]배우 양미경과 김혜옥이 지난 6일 오후 방송한 '왔다! 장보리'(극본 김순옥, 연출 백호민)에서 비술채 침선장의 전수자가 되기 위해 치열한 경합을 벌였다.
두 후보는 "매서운 눈으로 옥석을 가려달라"는 비술채 수장 수미(김용림 분)의 당부 아래 세 가지 과제를 받았다.
그것은 바로 서로에게 가장 만들어주고 싶은 옷과 30년 후에 입고 싶은 옷을 만드는 것, 그리고 바느질이었다. 이 모든 장면은 서울의 삼청각에서 촬영됐다.
경합은 드라마 구성상 초반 갈등을 빚어내는 요인이 되는 만큼 스태프들은 촬영 전부터 무대와 소품 하나하나에 공을 들였다.
한복인 박술녀 원장은 현장에서 촬영 내내 대기하면서 출연자들의 의복을 일일이 체크했다. 연기자들은 모두 한복의 맵시와 장인의 열정에 만족스러워했다는 후문이다.
한편 이 작품은 지난 5일 첫 방송 이후 시청률이 수직 상승, 2회 만에 12.5%(닐슨, 전국기준)를 기록해 주말극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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