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 LG전자의 사각 디자인 로봇청소기가 호주에서 앞선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7일 LG전자에 따르면 호주 월간 소비자 정보지인 '초이스(Choice)지'는 4월호에서 시판중인 18개 로봇청소기를 대상으로 성능 평가를 실시한 결과 LG '로보킹 스퀘어'를 1위로 선정했다.
바닥, 카펫, 모서리, 애완동물 털 제거 능력 등 15개 항목을 종합 평가해 LG '로보킹 스퀘어(모델명: VR6270LVMB)'를 1위로, '로보킹(모델명: VR5906LM)'을 4위로 평가했다.
로보킹 스퀘어는 계단 등 장애물 인지력, 낮은 소음, 모서리 청소능력 등이 우수한 점으로 인정받았다.
LG전자는 2011년 호주 시장에 로봇청소기를 선보인 이후 폭발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지난해 초 출시한 사각디자인 '로보킹 스퀘어'가 뜨거운 반응을 일으키며 전년 대비 판매량이 2배 이상 늘었다.
또한 이 제품은 네덜란드·프랑스·스웨덴 등 유럽 선진시장에서도 호평을 받은 데 힘입어 현지 판매량도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기존 원형 제품과 달리 사각 디자인을 채택한 LG '로보킹 스퀘어'는 모서리를 깔끔하게 청소하는 '코너 마스터' 기능을 비롯해 제품 아래위에 각각 카메라를 탑재한 '듀얼 아이(Dual Eye)'로 청소 경로를 기억해 스마트하게 청소하는 '홈 마스터', 카펫 청소 성능을 강화한 '바닥 마스터' 등의 앞선 성능을 구현한다.
이호 LG전자 세탁기사업담당 부사장은 "시장 선도형 제품인 사각 디자인 로보킹 제품이 글로벌 시장에서 연이어 우수성을 인정받았다"며 "이를 계기로 전세계 프리미엄 청소기 시장을 지속 공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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