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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아이돌보미 600명 상시 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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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서울시는 올해 아이돌보미 600명을 신규 양성해 배치할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아이돌보미는 '아이돌봄 서비스'를 신청한 가정에 파견돼 임시 보육, 보육 시설 등·하원 보조 등을 제공하는 전문 돌봄 인력을 의미한다.

시는 올해부터 돌봄과 가사를 결합한 '종합형', 보육교사 자격증을 가진 '보육교사형' 아이돌보미 서비스를 추가로 선보일 예정이다. 시는 그동안 시간제 돌봄·영아 종일제 아이돌보미 서비스를 운영해왔다.


시는 4월부터 7월까지 3개월간 성동·송파구를 대상으로 아이 돌보미 서비스를 시범실시하고 하반기부터 25개 자치구로 서비스 지역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아이돌보미 지원자는 자치구별 건강가정지원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이후 서류·면접 심사를 통과하면 양성교육 80시간, 현장실습 10시간을 거쳐 '아이돌보미'로 활동할 수 있다.


아이돌보미의 급여는 시간당 5500원(심야·주말은 6500원)이다. 심야 및 4시간 이내 활동시 교통비도 별도로 지급된다. 또 4대 보험에 가입하게 되며, 1년 이상 활동하면 퇴직금도 지급한다.


올해 하반기 이후 선보이는 종합형 서비스는 시간당 7000원~1만원, 보육교사형 서비스는 월 132만원을 지급할 계획이다.


조현옥 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아이돌보미는 맞벌이 가정의 양육부담도 덜어주고 중장년 여성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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