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환경부는 냉장고와 세탁기, 에어컨 등 폐가전제품 무상 방문 수거 사업을 충남, 전남, 경남, 제주, 세종특별자치시 등 5개 시도로 확대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그동안 서울, 대구, 대전, 경기, 부산, 광주 등 6개 시도에서 시행됐었다.
이에 따라 앞으로 해당 지역에서는 온라인()이나 콜센터(1599-0903)를 통해 예약하면 수거전담반이 TV·냉장고·세탁기 등 폐가전제품을 방문, 수거하며, 수거한 제품은 재활용센터에 넘겨진다.
재활용센터는 폐가전제품을 환경 친화적인 시설에서 품목별로 전처리, 단계적 파쇄 및 자력선별 등의 공정을 거쳐서 플라스틱, 철, 구리 등 재활용 가능한 원료로 재생산하게 된다. 이는 전자제품 업계 등에서 원료로 다시 사용하게 될 예정이다.
폐전자제품 구성성분 중 재활용 되는 부분은 유리, 우레탄 성분을 제외한 철류, 비철류, 플라스틱류, 기타 성분 등이며, 품목별로는 세탁기 96.2%, 에어컨 93.4%, TV 92.4%, 냉장고의 80% 정도가 재활용돼 자원으로 재사용한다고 환경부측은 설명했다.
환경부는 하반기부터 폐가전제품 무상 방문 수거 사업을 전국단위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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