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나석윤 기자]미국 프로야구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32)가 두 경기 연속 안타를 때려냈다.
3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개막 3연전 마지막 경기에 1번 타자겸 좌익수로 선발 출전, 첫 타석에서 우익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를 기록했다. 전날 3타수 2안타 2득점으로 활약한 뒤 이틀 연속 안타를 치며 좋은 흐름을 이어갔다.
첫 타석 안타는 7구 승부 끝에 나왔다. 상대 선발 카일 켄드릭을 맞아 볼카운트 2-2에서 7구째 바깥쪽 체인지업을 잡아당겨 우측 안타로 연결했다. 추신수는 2번 엘비스 앤드루스의 안타 때 3루까지 진루했지만 후속타 불발로 홈에 들어오지는 못했다.
3회 두 번째 타석에서는 켄드릭과 6구째까지 가는 승부를 했지만 몸쪽 직구에 방망이를 내지 못하고 삼진으로 물러났다.
현재 경기는 4회말 텍사스의 공격이 진행 중인 현재 필라델피아가 3-0으로 앞서 있다.
나석윤 기자 seokyun198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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