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뉴욕=김근철 특파원]뉴욕증시는 1일(현지시간) 상승마감했다.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에 비해 74.95포인트(0.46 %)오른 1만6532.61에 마감했다. 나스닥지수는 69.05포인트(1.64 %) 상승한 4268.04에 거래를 마쳤다. S&P500지수도 13.18포인트(0.70 %) 올라 1885.52를 기록했다.
이날 나온 미국 제조업 지수가 전달에 이어 호조를 보이면서 증시도 매수세가 활기를 띠었다.
특히 올해초 부진한 경제 회복세가 혹한 등 특수 상황때문이었고 향후 경제 회복세가 개선될 것이란 낙관론이 힘을 얻었다.
그린우드 캐피털의 월터 토드 수석 투자책임자는 “투자자들은 그동안 약한 경제 흐름이 날씨때문이었다는 점을 확인 하고 싶어했는데, 최근 호전된 지표들로 인해 그동안 부진이 일시적인 것이고, 향후 다시 상승할 수 있다는 믿음을 갖게됐다”고 분석했다.
다우지수와 S&P500 지수는 최근 3거래일 연속 하락하며 회복세를 보였다. 이는 지난 2월 말이래 처음이다.
특히 S&P500 지수는 장중 한때 사상 최고치까지 오르는 등 강세를 보였다.
우량주 중에선 시스코와 디즈니가 호조를 보이며 주가를 견인했다.
지난 달 자동차 메이커별 판매대수도 대체로 증가했다. 이덕에 포드 자동차 등의 주가도 대부분 상승했다.
한편 미국 공급관리자협회(ISM)는 지난달 제조업지수가 53.7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월보다 0.5포인트 오른 것이다.
이 지수가 50을 넘으면 제조업 경기의 확장을 의미하고 50을 넘지 못하면 위축을 뜻한다.
세부 항목별로는 신규 주문지수가 전월의 54.5에서 55.1로 상승했다. 고용지수는 전월보다 1.2포인트 낮은 51.1을 보였다.
뉴욕=김근철 특파원 kckim10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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