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LIG손해보험은 자사 홈페이지(www.lig.co.kr)가 WA인증마크(웹 접근성 인증마크)를 획득했다고 1일 밝혔다.
이 인증마크는 국가표준지침을 잘 준수해 장애인이나 고령자들도 쉽게 이용 가능하도록 만들어진 웹사이트에만 부여된다. 미래창조과학부가 지정한 국가 공인 웹 접근성 품질인증기관인 웹와치(주)로부터 획득한다.
LIG손해보험 홈페이지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화면 낭독 프로그램(스크린리더)을 지원하고, 청각장애인을 위한 동영상 자막 기능을 추가하는 등 장애인의 접근성을 크게 향상시킨 것으로 평가받았다. 마우스를 제어하기 어려운 사용자들을 위해 키보드만으로 홈페이지 내 모든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이용무 LIG손해보험 고객컨택센터장은 "지난해 홈페이지 전면 리뉴얼의 초점이 웹 접근성에 맞춰졌던 만큼 인증기관으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다"며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 계층의 웹 접근성과 사용자 편의를 꾸준히 높여나갈 계획"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말 국가정보화 기본법이 시행됨에 따라 웹 접근성에 품질 인증이 기존 사설 기관으로부터 국가 공인 체제로 전환됐다. 미래창조과학부 지정기관을 통해서만 인증을 받을 수 있다.
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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