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군민회관서 개최…장애인?비장애인 소통과 화합의 장 펼쳐 "
[아시아경제 김재철 기자]장성군이 지역 장애인과 주민의 소통 및 화합을 도모하기 위한 뜻 깊은 행사를 가졌다.
장성군은 1일 군민회관에서 정현호 부군수를 비롯한 도·군의원, 장애인과 가족, 주민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4년 장애인 한마당 대축제’를 개최했다.
전라남도장성장애인협회(회장 김평호)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오전에 초청가수 통기타 공연으로 행사의 흥을 한껏 돋운 후 간단한 기념식과 함께 장애인 복지 발전에 큰 공을 세운 모범장애인 13명에게 군수 표창을 수여했다.
이어 오후에는 읍면별로 장애인들이 야심차게 준비해 온 장기자랑 대회가 열려 화합과 친목을 도모하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장성읍에 거주하는 장애인 A씨는 “오랜만에 맘껏 웃고 즐길 수 있었던 유쾌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군민의 자랑스러운 일원으로서 자부심을 가지고 살아갈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군은 이번 행사가 장애인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북돋아 주는 것은 물론, 장애인들에 대한 군민의 관심을 높이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열린 마음으로 하나가 되는 축제의 장이 됐다는 평가다.
군 관계자는 “장애인들이 당당한 지역사회의 일원으로 자긍심을 느끼고 생활했으면 하는 바람이다”며 “장애인의 삶의 질을 높이고 권익신장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장성군은 장애인들의 행복지수를 높이기 위해 사회적 참여를 지원하는 일자리사업 추진, 연금 및 의료비 지원, 장애인 재활치료 및 보장구 지원, 장애인 쉼터 조성 등 다양한 복지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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