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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AG조직위, 바흐 IOC 위원장에 북한참가 공식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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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2014인천아시아경기대회 조직위원회가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와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 북한의 아시안게임 참가를 공식 요청했다.


OCA 본부가 있는 쿠웨이트를 방문 중인 김영수 인천아시아경기대회 조직위원장은 1일(한국시간)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 셰이크 아흐마드 알파하드 알사바 OCA 회장과 만나 “인천 아시안게임에 북한이 참가하도록 노력해달라”는 뜻을 전했다.

바흐 위원장은 이에 대해 “모든 대회는 회원국 전부가 참가할 때 빛나는 것”이라며 “이런 관점에서 IOC도 북한 참가에 협조를 아끼지 않겠다”고 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위원장은 또 바흐 위원장에게 아시안게임 개막식에 참가해 달라고 요청했고 바흐 위원장은 개막식 초대를 수락하며 대회의 성공을 기원했다.


북한은 현재까지 인천아시안게임 참가 의사를 공식적으로 통보하지 않고 있다.
그러나 지난 1월 북한 조선중앙통신이 남녀축구 대표팀이 아시안게임에 참가할 것이라고 보도하고 이산가족 상봉 행사장에서도 대회 참가 가능성을 시사하는 발언이 나오는 등 북한의 대회 참가 가능성이 큰 것으로 대회조직위는 보고 있다.


북한은 2002년 부산 대회를 비롯해 2006년 카타르 도하, 2010년 중국 광저우 대회 등 최근 아시안게임에 계속 참가해왔다.
인천 아시안게임은 9월19일부터 10월4일까지 열린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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